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서평
(정치,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대담집)
1. 책의 기본 정보
- 책 제목: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저자: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 출판사: 천년의상상
- 출판 연도: 2020년 8월 25일
- 페이지 수: 337쪽
2. 책의 핵심 내용 요약
미디어와 팬덤 정치
📍 언론과 정치가 팬덤 문화에 종속되다
최근 한국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팬덤 정치’ 예요. 이 책은 미디어와 지식인의 역할이 약화되고, 정치 팬덤이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 현상을 비판해요.
👥 "정치는 연예인이 아니다."
- 정치인은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에서는 특정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숭배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요.
- 정치를 ‘선악 구도’로 바라보면서, 지지층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배신자"로 낙인찍고, 상대 진영을 "악"으로 규정해요.
📰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는 곳이 아니라, 팬덤을 위한 도구가 되었다."
- 기존의 객관적 보도보다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옹호하는 편향된 보도가 늘어나고 있어요.
- 미디어가 대중을 계몽하는 역할이 아니라, 팬덤 정치에 휘둘리는 현실이 심각하다고 지적해요.
📌 즉, 이 책은 "언론의 역할이 실종되고, 정치가 팬덤 문화에 종속된 현상"을 강하게 비판해요.
586 정치 엘리트 비판
📍 "민주화 세대는 어떻게 기득권이 되었는가?"
이 책에서는 과거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386세대’(지금의 586세대)가 정치권에서 기득권이 되면서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분석해요.
🕰 386세대 → 586세대로 변화하면서
- 1980~90년대에는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싸운 세대였어요.
- 그러나 현재 586세대는 오히려 권력층이 되어 기존의 기득권 세력처럼 행동하고 있어요.
💬 "그들은 과거의 이상을 배신했다."
- 민주화 운동을 했던 586 정치인들은 이제는 권력을 쥐고, 자신들이 한때 비판했던 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어요.
- 과거에는 공정과 정의를 외쳤지만, 이제는 자기들만의 특권을 누리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을 지적해요.
📌 즉, 586세대가 과거의 이상을 버리고, 새로운 기득권층이 된 현실을 강하게 비판해요.
조국 사태와 정의의 문제
📍 "공정과 정의, 그 의미는 변질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바로 2019년 ‘조국 사태’ 예요. 이 사건은 ‘공정과 정의’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대표적인 사건이에요.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의 핵심
- 조국 전 장관은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던 인물이지만, 그의 가족이 입시·재산 문제에서 특혜를 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 이에 대해 정부와 지지층은 조국을 옹호했고, 반대 측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어요.
⚖ "권력층이 만든 ‘비상식의 상식화’"
- 책에서는 조국 사태를 통해 "기득권층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주장해요.
- 공정과 정의가 한쪽에서는 무기로 사용되고, 다른 쪽에서는 외면당하는 현실을 지적해요.
📌 즉, 이 책은 조국 사태를 통해 "정의와 공정이 어떻게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가"를 날카롭게 분석해요.
경제와 불평등
📍 "소득 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이 책에서는 경제 문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요. 특히 문재인 정부가 강조했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요.
💰 "소득주도성장, 정말 효과가 있었을까?"
-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올리고, 소득 격차를 줄이겠다고 했어요.
- 하지만 책에서는 "결과적으로 양극화가 더 심화되었다"라고 지적해요.
- 최저임금 상승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되었고,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와요.
🏡 "부동산 정책의 실패"
-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집값은 폭등했어요.
-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고,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격차가 커졌어요.
📌 즉, 이 책은 "경제 정책이 실제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었는가?"를 따져보며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해요.
진보 정치의 미래
📍 "진보는 더 이상 진보적이지 않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현재의 진보 정치가 가진 문제점을 짚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해요.
🔍 "진보가 보수보다 더 권위적이다?"
- 기존 진보 진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우리와 다르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강해졌어요.
- 표현의 자유가 줄어들고, 진영 논리에 갇혀버린 현실을 지적해요.
🔄 "새로운 대안은 무엇인가?"
- 저자들은 현재의 정치 구조를 뛰어넘는 새로운 진보의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 하지만 그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결론을 내리고 있어요.
📌 즉, 이 책은 "현재 진보 정치가 가진 한계를 짚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요.
📌 핵심 메시지 정리
- 정치가 팬덤화되고, 미디어가 객관성을 잃었다.
- 민주화 세대였던 586세대는 새로운 기득권층이 되었다.
- 조국 사태를 통해 ‘공정’과 ‘정의’의 의미가 왜곡되었다.
-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했다.
- 진보 정치가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3. 책의 장점과 특징
✅ 생생한 토론 형식
- 저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차하며 논쟁을 펼치는 형식이라 지루하지 않다.
- 학문적 논의보다는 현실 정치와 사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어 흥미롭다.
✅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
- 단순한 정부 비판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다.
- 정치적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설득력이 있다.
✅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시각
- 저자들이 다양한 배경(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을 가지고 있어 균형 잡힌 논의를 한다.
- 같은 주제라도 각기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점이 흥미롭다.
✅ 핵심을 찌르는 직설적인 문체
- "그들은 왜 변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 학문적인 딱딱한 문장이 아니라 쉽게 읽히는 문체로 구성되어 있다.
📌 특히 ‘조국 사태’와 관련된 논의는 가장 뜨거운 감자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당시 논란을 떠올리게 되고, 스스로 다시 한번 정의와 공정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4. 책의 한계점 또는 아쉬운 점
❌ 너무 비판 일변도의 내용
- 정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지만, 대안 제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 비판을 넘어선 생산적인 논의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일반 독자에게는 어려운 주제
- 정치, 경제, 법률 용어가 많아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 그러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5. 개인적인 감상과 인상 깊은 구절
📌 가장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부분 – 팬덤 정치와 미디어의 역할
📍 "정치는 선악의 대결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마치 ‘우리와 그들’의 전쟁처럼 변해버렸다."
이 문장을 읽고 뜨끔했어요. 🤯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정치가 마치 스포츠 경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누구를 응원하고, 누구를 공격하는지가 중요한 것처럼요. 하지만 정치는 원래 그렇게 작동하는 게 아니죠.
책에서는 정치가 아이돌 팬덤처럼 변했다고 말해요. 정치인은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특정 정치인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현상이 심화됐어요. 그리고 미디어도 이를 부추기고 있어요.
📰 기억에 남는 대목
"언론이 특정 정치인을 ‘성역화’하거나, 반대로 ‘악마화’하는 것은 결국 민주주의를 좀먹는 일이다."
정말 공감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뉴스가 뉴스가 아니라, 팬클럽 게시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중립적인 시각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편이니까" 혹은 "우리 편이 아니니까"라는 이유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 조국 사태와 공정의 의미
이 책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조국 사태를 다루는 대목이에요. 특히 ‘공정’이라는 단어의 변질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생각할 거리가 많았어요.
📍 "우리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공정을 원했지만, 결국 ‘내 편에게만 유리한 공정’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 가장 충격적이었던 문장
"기득권층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
책에서는 조국 사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도덕적 기준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분석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정’과 ‘정의’라는 개념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내요.
이걸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나는 정말 ‘공정’을 바라는 걸까? 아니면,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유리한 ‘공정’을 원했던 건 아닐까? 🤔
이 부분은 확실히 읽으면서도 불편했어요. 하지만 불편하다고 외면하면 안 되는 문제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 가장 답답했던 부분 – 586세대의 변질
📍 "민주화를 외치던 386세대가 이제는 기득권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한때 비판했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한숨이 나왔어요. 😮💨
586세대는 과거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며 민주화를 이끌었던 주역들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자신들이 과거에 그렇게 비판했던 기득권층이 되어버렸다는 게 아이러니하죠. 책에서는 이를 가리켜 *‘혁명이 성공하면 혁명가가 기득권이 된다’*는 역사적 패턴의 반복이라고 설명해요.
📝 기억에 남는 대목
"권력을 쥐고 나면 사람은 변할 수밖에 없는 걸까?"
너무 씁쓸했어요. 정치는 원래 그런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기대했던 이상이 너무 비현실적이었던 걸까요?
📌 경제와 불평등 –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 "우리는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경제 문제를 다루는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부동산과 소득 격차 문제를 이야기할 때 정말 공감됐어요. 요즘 젊은 세대는 "열심히 일해서 내 집을 마련한다"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 강하게 와닿았던 문장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시대다. 노동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솔직히 요즘 들어 가장 크게 느끼는 현실이에요. 돈을 모아서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이미 집을 가진 사람들이 더 큰 부를 축적하는 구조가 되어버렸어요.
📌 "정책이 변할 때마다 서민들은 ‘실험 대상’이 된다."
이 말도 정말 와닿았어요. 정책이 바뀔 때마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건 결국 서민들이잖아요. 한 세대 전만 해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이 통했지만, 지금은 정말 쉽지 않아요.
📌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TOP 3
"정치는 팬덤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를 아이돌처럼 소비하고 있다."
"공정이란 말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결국 아무 의미 없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변화를 외쳤던 사람들이 이제는 변화를 막고 있다."
6.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
-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
-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그 영향을 분석해 보고 싶은 분
- 정치적 입장을 떠나 다양한 시각을 접해보고 싶은 분
📌 이 책은 단순한 정치 비판서가 아니다. 사회 구조 자체를 고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가치가 있다.
📌 비슷한 느낌의 책 추천: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 팬덤 민주주의 (최진봉)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쓰모글루)
7. 총평과 별점 ⭐️
📌 정치와 사회를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책!
- ★★★★☆ (5점 만점에 4.5점)
- 강렬한 문제 제기와 직설적인 논의가 돋보인다.
- 하지만 다소 비판적인 시각이 강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
📌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나서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
결론 : 불편하지만,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정치서적 #사회비판 #팬덤정치 #586세대 #조국사태 #진보와보수 #책추천 #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나라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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