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6:5] 묵상|선하신 주님, 인자하심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부르짖다


오늘의 말씀 · 시편 86: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풍성하심이니이다"
다윗은 원수에게 쫓기는 벼랑 끝에서도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 불렀습니다. 시편 86편 5절은 억울함이나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성품, 곧 용서하기를 즐기시는 선하심과 부르짖는 자에게 풍성히 베푸시는 인자하심을 선언합니다.
시편 86:5은 무슨 뜻인가요?
이 구절은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기를 "즐기신다"고 말합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며 용서하신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던 도망자 시절,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기도를 올렸습니다.
"인자함이 풍성하심"이라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헤세드'(חֶסֶד)의 풍성함을 가리킵니다. 헤세드는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언약에 근거한 끊임없는 신실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조건이나 자격을 따지기 전에, 부르짖는 자에게 먼저 그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복음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선해져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하나님이 죄인을 용서하기를 기뻐하시기에 우리가 부르짖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에서 완성된 은혜의 본질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는 적용
- 1. 부르짖음을 멈추지 마세요.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도, 응답이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께 계속 아뢰십시오. 다윗도 수많은 시편에서 같은 간구를 되풀이했습니다. 부르짖음 자체가 믿음의 증거입니다. - 2. 자신을 용서받은 자로 여기세요.
죄책감에 눌려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용서하기를 '즐기시는' 분입니다. 오늘 다시 그 은혜 앞에 솔직히 나아가십시오. - 3. 받은 인자함을 흘려보내세요.
풍성히 받은 사랑은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만나는 한 사람에게, 가정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작은 인자함을 실천해 보십시오.
함께 드리는 기도
선하신 주님, 용서하기를 즐기시는 그 마음 앞에 오늘도 솔직히 나아갑니다. 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인자하심이 풍성함을 믿고 다시 부르짖습니다. 받은 사랑을 가족과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한소이음교회의 작은 발걸음도 주님의 선하심으로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자주 묻는 질문
시편 86편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쓴 기도인가요?
다윗의 기도로, 본문 표제에 "다윗의 기도"라 되어 있습니다. 원수의 위협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해 간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자하심'과 '사랑'은 같은 의미인가요?
성경에서 인자하심(헤세드)은 감정적인 사랑을 넘어 언약에 근거해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한 사랑을 뜻합니다. 변덕스럽지 않고 한결같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정보다 말씀의 약속을 붙잡으십시오. 시편 86:5처럼 하나님이 용서를 즐기신다는 성품을 먼저 신뢰하고, 솔직히 죄를 아뢰며 거듭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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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원문이 궁금하다면 대한성서공회 사이트에서 다양한 번역본으로 시편 86편 전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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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개척 3년 차를 맞은 작은 교회, 한소이음교회입니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복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잇는 교회를 꿈꿉니다.
인자하심이 풍성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이 자리를 지킵니다. 기도로, 또 작은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본문 인용: 개역개정. 작성 기준일: 2026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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